'종영 D-1' 정은지, 이중생활 끝내고 최진혁과 해피엔딩 될까?[낮밤녀]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정은과 정은지의 이중 생활은 어떻게 끝을 맺을까.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가 종영 D-1을 남겨두고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낮에는 이정은으로 밤에는 원래의 캐릭터인 정은지로 살아가는 다소 황당한 설정이었으나, 배우들의 호연과 매회 색다른 내용으로 드라마는 설득력과 함께 궁금증을 더했다.
결말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낮밤녀’ 제작진은 3일 주목해서 봐야 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시청자들을 애타게 한 임순(이정은 분)과 이미진(정은지 분)의 이중생활에 얽힌 진실이 베일을 벗는다. 어느 날 우연히 한 고양이를 만나고 그 날 이후부터 낮에는 50대 임순, 밤에는 20대 이미진으로 살게 된 그녀가 드디어 비밀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것. 특히 얼마 전부터는 해가 지면 본 모습으로 돌아오던 법칙도 깨지고 임순인 채 유지되는 시간이 길어지며 이미진을 노심초사하게 만들었던 상황. 이미진과 임순, 그 사이에 숨겨진 변신의 알고리즘이 흥미진진하게 풀릴 조짐이다.
이어 이미진과 계지웅(최진혁 분)의 앞날에 쏠린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이지만 철벽처럼 낮 시간을 사수하고 밤에만 만남을 가지려는 이미진의 행동은 의구심이 커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결국 계지웅은 그간의 정황들을 통해 이미진과 임순이 깊은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에 다다랐다. 그러나 이 믿지 못할 이야기에 대한 의혹을 해소해줄 이미진은 현재 서한시 연쇄살인사건 범인 공기철(배해선 분)에게 인질로 납치된 터. 사랑하는 사람을 꼭 지키겠다던 계지웅은 그 약속도 지키고 이미진과의 관계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마지막으로 서한시를 악몽으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범 공기철 검거가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우아한 성품이 인상적이었던 나옥희가 신분을 위장한 살인범 공기철이었다는 사실이 모두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백철규(정재성 분)의 아내부터 이미진의 이모 임순, 고나흔(최범호 분) 등 무자비하게 살해한 공기철이 이번에는 이미진을 노리고 있어 더욱 공포심을 자극한다. 공기철이 이미진의 아버지 이학찬(정석용 분)을 미끼로 자신의 아지트에 그녀를 불러들이는데 성공한 바. 이미진의 안위에 더욱 걱정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공기철을 바짝 추격 중인 계지웅이 범인 검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15회는 오늘(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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