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벽 느꼈다”…올림픽 남자축구 8강, 일본 스페인에 0-3 완패

신병남 기자 2024. 8. 3.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월드컵 남자축구에서 일본 대표팀이 8강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나 완패해 올림픽에서 짐을 쌌다.

일본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대패했다.

최근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유한 스페인 선수들이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일본의 올림픽 메달 꿈을 앗아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유로 우승’ 스페인 절정 기량
日, 56년만 올림픽 메달사냥 실패
다운로드 일본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다카이 고타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0-3 패배한 뒤 운동장에 앉아 아쉬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4 파리월드컵 남자축구에서 일본 대표팀이 8강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나 완패해 올림픽에서 짐을 쌌다.

일본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대패했다. 일본은 1968 멕시코시티올림픽(동메달) 이후 56년 만에 메달 획득을 목표로 대회에 나섰다. 파리올림픽을 목표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없이 2년가량 조직력을 가다듬고 완성도를 높였다.

일본 남자축구팀은 조별리그에서 실점 없이 전승하며 기세를 높였으나 토너먼트가 시작하자마자 패배했다. 최근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유한 스페인 선수들이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일본의 올림픽 메달 꿈을 앗아갔다.

일본은 전반 11분 스페인 페르민 로페스의 중거리 슛에 실점해 끌려가다 전반 40분 호소야 마오가 전반 40분 스페인 골망을 흔들어 동점을 만드는 듯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취소됐다. 스페인은 후반 28분 로페스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슛과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벨 루이스가 쐐기 골까지 터뜨리려 일본을 좌절케 했다.

앞서 열린 8강 경기에서는 모로코가 미국을 4-0으로 완파했고, 개최국 프랑스도 8강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물리쳤다. 이집트도 파라과이와 120분 연장(1-1) 끝에 승부차기(5-4)에서 이기면서 준결승 진출했다. 이번 대회 4강전은 모로코-스페인(한국시간 6일 오전 1시), 프랑스-이집트(한국시간 6일 오전 4시)의 대진으로 펼쳐진다.

신병남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