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슨.. 올 시즌 복귀 어려울 듯' 홍원기 키움 감독, 대체 선수 영입.. 시간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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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9)이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홍원기 키움 감독은 대체 선수 영입과 관련해 "다음 주 최종 진단 결과가 나오면 단장님과 상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도슨은 두 차례 검진에서 모두 전방십자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으며 6일 대학병원에서 마지막 정밀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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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도슨은 두 차례 검진에서 모두 전방십자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으며 6일 대학병원에서 마지막 정밀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십자인대 손상 부상은 다른 부위와 비교할 때 회복 속도가 느리고 재활 기간도 길다.
1, 2차 검진 결과대로라면 올 시즌 복귀는 어렵다.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키움은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거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는 것이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간은 많지 않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8월 15일 이후 입단하는 외국인 선수는 포스트시즌(PS)에 뛸 수 없다.
키움은 1일 현재 최하위에 머물러있으나 5위 SSG랜더스와 격차가 8경기에 불과해 올 시즌을 포기하기엔 이르다.
키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편 도슨은 지난 달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7회초 수비에서 이용규와 충돌해 크게 다쳤다.
그는 올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330, 11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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