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범죄자라 토론 피하는 거야? 그런거야?”…민주, 트럼프 때리기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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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한 광고전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DNC가 마련한 새로운 광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TV 토론을 피하는 상황을 부각했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을 '검사 대 중범죄자' 구도로 규정하려는 민주당의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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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한 광고전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DNC가 마련한 새로운 광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TV 토론을 피하는 상황을 부각했다. 이 광고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은 상황을 적은 뒤 "그(트럼프 전 대통령)가 토론을 두려워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는 글이 적혔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을 ‘검사 대 중범죄자’ 구도로 규정하려는 민주당의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장에 이어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으로 선출된 검사 출신인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건의 형사 재판을 받고 있고, 이 가운데 ‘성 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에서는 지난 5월 유죄 평결을 받았다.
DNC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유세를 위해 방문하는 지역 신문과 인터넷을 중심으로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특히 첫 번째 광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3일 방문할 예정인 경합주 조지아의 유력신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에 실리게 된다.DNC의 광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 평결 전력과 함께 낙태 문제도 부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해리스 부통령과 9월에 토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최근에는 입장을 번복한 상태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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