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악행 폭로한 쯔양→환자 사망 사과한 양재웅 [주간연예이슈]

백승훈 2024. 8. 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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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연예계도 '핫'한 이슈들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튜버 쯔양이 가세연 측의 폭로에 맞서 해명 영상을 공개했고, 정신과 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이 자신의 병원에서 일어난 환자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방송인 박슬기가 폭로한 갑질 배우의 정체도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 쯔양, 전남친 악행 추가 폭로 "성폭행→임신중절까지"

유튜버 쯔양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 등을 해명하며 전 연인이자 대표 A씨가 자신에게 저지른 악행도 추가로 폭로했다.

최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해명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이 제기한 여러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간 밝히지 않았던 A씨의 악행을 구체적으로 폭로했다. A씨가 자신을 성폭행해, 원치 않은 임신을 했고 임신중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명의를 도용해 중절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A씨가 시키는 대로 수술을 받았었기 때문에 처음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A씨의 강요로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쯔양은 영상 공개 전 이미 가세연 김세의 대표를 협박·강요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김 대표는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검찰 수사에서 다 드러날 것"이라며 "당당히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 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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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자신의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경기도 부천시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33세 여성이 사망했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됐다. 입원 17일 만이었다.

방송 보도로 공개된 CCTV 화면에는 1인실에 입원한 환자가 배를 움켜쥐며 "나가게 해달라" 호소하지만, 간호조무사와 보호사 등은 환자에게 약을 먹인 뒤 침대에 묶는 모습이 담겼다.

유족 측은 "유명한 정신과 의사고, 중독 프로그램에 관해 얘기했기 때문에 일부러 이곳에 찾아왔다"며 "입원 당시와 비교할 때 환자의 배가 심하게 부풀었는데도 병원 소속 내과 의사의 진료는 물론 다른 병원 치료 권유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의료진들에 대해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양재웅의 예비신부 하니, 친형 양재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두 사람을 향해서도 비난 여론이 빗발친 가운데, 양재진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 박슬기, 갑질 배우 폭로 여파…애먼 피해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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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슬기가 익명으로 폭로한 갑질 배우의 만행이 대중의 공분을 샀으나, 애먼 피해자만 속출했다.

최근 박슬기는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과거 선배로부터 갑질을 당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박슬기는 "라디오 생방송 때문에 (영화 촬영)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며 "쉬는 시간에 미안해서 햄버거를 안 먹고, 함께 있던 매니저에게 햄버거를 양보했더니 한 배우가 우리 매니저 뺨을 때렸다. '야, 이 개XX야, 너는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너는 왜 먹어'라더라. 나한테 못하고 매니저한테 화풀이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슬기는 '갑질 배우'의 실명을 언급했고, 영상에는 묵음으로 편집됐지만 누리꾼들은 박슬기와 영화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지훈, 안재모 등을 지목하며 악플을 쏟아냈다.

두 사람 모두 곧장 해명에 나섰다. 이지훈은 SNS를 통해 "이런 일에 이름이 거론된 것 자체가 내가 부족해서지 뭐"라고 한탄하면서도 "지난 과거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면서도 "여러분의 추측은 아쉽게도 빗나갔다"고 이야기했다.

안재모 또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30년 배우 생활 동안 타인에게 위압을 가한다든지 무언가를 요구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내가 아니니 조용히 지나갈 거로만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갑질 배우'가 돼 있더라"고 심경을 전했다. 박슬기 측으로부터 받은 사과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사태의 시발점인 'A급 장영란'은 문제가 된 영상에서 박슬기의 폭로 내용을 들어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MBC에브리원, 쯔양 유튜브, A급 장영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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