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 상온 보관하지 마세요…식중독 주의보

김민아 기자 2024. 8.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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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은 배달 음식에 대한 식중독 주의보를 내렸다.

식약처는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와 장마 이후 시작된 무더위로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식재료 관리부터 조리식품의 보관·관리, 식품용 기구·용기의 살균·소독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온도변화가 큰 냉장실 문 쪽에는 금방 섭취할 음식을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식품은 밀봉 후 냉동실 가장 안쪽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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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음식 가급적 2시간 이내 섭취…남은 음식은 냉장고 보관 필수

(지디넷코리아=김민아 기자)최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은 배달 음식에 대한 식중독 주의보를 내렸다.

식약처는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와 장마 이후 시작된 무더위로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식재료 관리부터 조리식품의 보관·관리, 식품용 기구·용기의 살균·소독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는 날씨에는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림픽 기간 중 가정에서 치킨, 족발 등 야식을 배달 또는 포장해서 먹는 경우 바로 섭취하고 밤 사이 상온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할 때는 냉장식품은 5도 이하, 냉동식품은 영하 18도 이하로 보관해야 한다. 온도변화가 큰 냉장실 문 쪽에는 금방 섭취할 음식을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식품은 밀봉 후 냉동실 가장 안쪽에 보관해야 한다.

다만 저온에서도 생존가능한 미생물이 냉장고에서 증식할 수 있어 냉장고는 청결하게 관리하고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 전체용량의 70% 이하로 사용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폭염일수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j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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