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R 선두…루키 유현조 1타차 2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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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상반기가 끝날 무렵 거의 매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투었던 장타자 윤이나(21)가 하반기 첫 대회에서도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윤이나는 2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동-남코스(파72·6,585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첫날 공동 1위였던 루키 유현조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2위(7언더파 137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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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달 상반기가 끝날 무렵 거의 매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투었던 장타자 윤이나(21)가 하반기 첫 대회에서도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윤이나는 2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동-남코스(파72·6,585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어려운 코스에서 이틀 연달아 4언더파 68타를 작성한 윤이나는 단독 선두(8언더파 136타)로 두 계단 올라섰다.
첫날 공동 1위였던 루키 유현조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2위(7언더파 137타)로 내려왔다.
윤이나는 시작과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지만, 장타를 앞세워 6개 버디를 뽑아냈다. 11번홀(파4) 2.6m 파 퍼트를 놓친 뒤 15번홀(파4)과 16번홀(파3) 모두 1.7m 남짓한 거리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반등했다.
후반 들어 1번홀(파5) 버디를 신호탄으로 4번(파3), 6번(파4), 7번(파3) 홀 버디를 솎아내며 9언더파를 찍은 윤이나는 티샷을 러프로 보낸 9번홀(파4) 세 번째 샷으로 공을 프린지에 세웠고, 2퍼트 보기를 써냈다.
윤이나는 최근 참가한 5개 대회에서 기권한 한번을 제외한 4번 모두 톱10에 들었고, 그 중 비씨카드 대회 공동 2위, 롯데오픈 공동 2위, 하이원리조트 공동 3위로 시즌 첫 우승의 문을 두드려왔다.
이번 시즌 나오지 않은 '루키 우승'에 도전하는 유현조는 7월 롯데 오픈 공동 4위와 5월 E1채리티 오픈 공동 8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14개 대회에 출전해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 통과하면서 신인상 포인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박혜준, 신유진, 이가영, 노승희 4명이 6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윤이나와는 2타 차이다.
5언더파 67타를 때린 임진영이 22계단 도약한 공동 7위(5언더파 139타)로, 박보겸, 강채연과 동률을 이뤘다. 안지현은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선두에서 공동 7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는 1타를 줄여 공동 11위(4언더파 140타)로 4계단 내려갔다. 유해란도 이븐파를 적어내 8계단 하락하면서 임진희와 같은 순위가 됐다.
오히려 1타를 잃은 이제영은 12계단 밀려나 방신실과 함께 공동 15위(3오버파)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밖에 이예원은 이븐파 144타 공동 33위다.
이틀 동안 1오버파 145타를 친 공동 48위까지 상위 60명이 컷 통과했다. 제주도 출신 현세린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38계단 도약하면서 아슬아슬하게 본선에 진출했고, 최은우 역시 3타를 줄여 54계단 뛰어오르며 본선행 막차를 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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