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해올라…이스라엘, 장거리 요격 훈련

김석 기자 2024. 8. 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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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이란과 그 대리세력의 보복 공격을 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2일(현지시간) 군사훈련 등을 통해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해군과 국방부,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함께 사르-6급 초계함 INS아츠마우트함에서 바라크마겐 방공시스템을 구성하는 장거리 요격용 LRAD 미사일을 발사하는 훈련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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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 시민들의 애도 하에 이스라엘군에 암살당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다. IRNA UPI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이란과 그 대리세력의 보복 공격을 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2일(현지시간) 군사훈련 등을 통해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해군과 국방부,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함께 사르-6급 초계함 INS아츠마우트함에서 바라크마겐 방공시스템을 구성하는 장거리 요격용 LRAD 미사일을 발사하는 훈련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바다 위 전략적 자산을 목표로 날아오는 정밀 로켓을 식별해 LRAD로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훈련은 이란이 지난달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가 숨진 이후 이스라엘을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하니예 피살 이후 이란, 하마스, 헤즈볼라의 위협이 커졌다면서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출국해야 할 경우에는 이스라엘인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지 말 것을 권고했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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