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27.7·광양 27.5도…광주·전남 13일째 열대야

김동수 기자 2024. 8. 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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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의 열대야가 13일째 이어지고 있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여수가 27.7도를 기록했다.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지난달 21일부터 광주와 목포 등에서 13일째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전역에는 폭염경보도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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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2일 광주 북구 우치동물원에서 코끼리가 찬물 샤워하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2024.8.2/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광주와 전남의 열대야가 13일째 이어지고 있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여수가 27.7도를 기록했다. 뒤이어 광양 27.5도, 순천·광주 27.4도, 구례 27.3도, 목포 27.2도, 담양·고흥 26.7도의 분포를 보였다.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지난달 21일부터 광주와 목포 등에서 13일째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전역에는 폭염경보도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고 최고 체감온도 또한 35도 이상으로 나타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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