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파리 올림픽 2R 단독 4위로 상승…동반한 셰플러·맥길로이는? [남자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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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의 유력한 후보들 중 한 명인 존 람(스페인)이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권에 진입했다.
람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파71·7,17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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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의 유력한 후보들 중 한 명인 존 람(스페인)이 이틀째 경기에서 선두권에 진입했다.
람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파71·7,17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 4위(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올라서면서 공동 선두 3명을 2타 차로 추격했다.
1·2라운드에서 잰더 쇼플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동반 샷 대결한 람은 8번홀(파3)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지만, 2~4번홀과 14~1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오프닝 이틀 동안 정면 승부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세계 3위 로리 맥길로이(아일랜드 대표)는 선두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셰플러는 2언더파 69타를 쳐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0위(6언더파 136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7번홀(파4)에서 샷 실수를 연발하면서 더블보기를 써내 전반에 2타를 잃었고, 후반에는 보기 없이 4개 버디를 골라냈다.
맥길로이는 3번홀(파5) 이글과 17번홀(파4) 더블보기를 기록했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추가해 2타를 줄였다.
이틀 연속 기복을 보인 맥길로이는 공동 13위(5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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