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수감자 교환에 “난 北서도 데려와” 자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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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 간의 수감자 맞교환과 관련, "나는 북한으로부터 (억류된) 사람들을 데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재임 중 59명의 해외 억류 미국인을 석방시켰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돈을 주지 않았다"며 "나는 어떤 나라가 됐든 그 나라의 수반에게 전화했고 '당장 그들을 송환하라'고 말했다. 모든 사람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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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 간의 수감자 맞교환과 관련, "나는 북한으로부터 (억류된) 사람들을 데려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 비즈니스와 전날 진행해 이날 방송된 인터뷰에서 "그곳은 전 세계 어느 곳보다 사람들을 데려오기 힘든 곳이다.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었고 우리는 사람들을 데려올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재임 중 59명의 해외 억류 미국인을 석방시켰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돈을 주지 않았다"며 "나는 어떤 나라가 됐든 그 나라의 수반에게 전화했고 ‘당장 그들을 송환하라’고 말했다. 모든 사람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특히 바이든 정부의 수감자 맞교환 협상에 대해 "그들은 매우 복잡한 협상을 했다고 말했는데 그것은 보통 나쁜 협상을 말하는 방식"이라면서 "여러분은 이 협상이 얼마나 나쁜지를 모른다"고 말해 자금 제공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그들(러시아)은 놀라운 협상을 했으며 그것은 매우 나쁜 선례를 만들었다. 이 협상은 엄청난 납치로 이어질 것이며 그들(적국)은 ‘우리는 인질이 있고 20억달러를 원한다’고 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
트럼프 행정 시절이던 2018년에 북한은 억류 중이던 미국 국적자 3명을 풀어준 바 있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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