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째 추락…커지는 경기 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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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증시 각종 지수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앵커>
경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식고 있다는 신호가 이어지고 있어서인데, 이제는 연준이 금리를 크게 내려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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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증시 각종 지수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경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식고 있다는 신호가 이어지고 있어서인데, 이제는 연준이 금리를 크게 내려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과 다우 등 3대 지수가 또다시 추락했습니다.
나스닥이 2.43% 내렸고, 다우와 에스앤피 500이 각각 1.51%와 1.84%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7월 실업률마저 거의 3년 만에 최고인 4.3%로 치솟았다는 통계가 또 나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7월에 비농업 일자리가 11만 4천 명 늘었는데, 전문가 예상치 18만 5천 명의 60%에 그친 수치입니다.
예상 못한 속도로 경기가 빠르게 식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금융시장을 흔든 것으로 해석됩니다.
[에릭 린치/샤프 투자회사 분석가 : 경기가 내려앉으면 고평가 됐던 주식이 위험해지는데, 특히 270조를 투자했는데 돈은 못 벌고 있는 AI 주식이 걱정거리가 될 겁니다.]
경기 침체가 오면 자금 수요가 줄어들 거라는 전망 속에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도 3.8% 선으로 내려가면서 올해 들어서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연준이 금리를 이제는 반대로 빠르게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가 내놓는 전문가들 전망치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 포인트 내릴 확률을 70% 이상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씨티그룹은 올해 세 번 남은 금리 결정 회의에서 연준이 총 1.25% 포인트 금리를 내릴 거라는 전망을 내놓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 걱정 때문에 금리를 크게 내렸다가, 물가가 다시 요동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최혜영)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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