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28.5도' 충북 전역 열대야…청주는 14일째

이대현 기자 2024. 8. 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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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역과 세종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청주는 지난 7월20일 이후 14일째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보은을 제외한 충북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충북 전역의 폭염특보는 지난 22일 이후로 13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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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역에 13일째 폭염특보
자료사진. 2018.7.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청주=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전역과 세종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청주는 지난 7월20일 이후 14일째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최저기온은 청주 28.5도, 증평 26.8도, 진천 27도, 충주 26.7도, 음성 26.5도, 옥천 26.9도, 괴산 26.5도, 보은 25.8도, 단양 25.9도, 제천 26.6도, 영동 26.1도, 세종 26.6도로 관측됐다.

충북 모든 지역에서 밤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보은을 제외한 충북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충북 전역의 폭염특보는 지난 22일 이후로 13일째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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