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후 피 흘리며 도망가다 화물차 밑에 숨은 택시기사

임정환 기자 2024. 8. 3. 0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피를 흘리며 차를 버리고 도주, 화물차 아래 숨어 있던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 씨를 입건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일대를 수색하던 중 화물차 아래 숨어 있던 A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천 관내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진. 뉴시스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피를 흘리며 차를 버리고 도주, 화물차 아래 숨어 있던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 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40분쯤 신둔면에서 술에 만취해 택시를 몰던 중 공장 펜스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사고를 낸 뒤 피를 흘리며 도망가고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일대를 수색하던 중 화물차 아래 숨어 있던 A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A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천 관내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승객은 태우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음주 운행 거리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