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서 이게 5만원?”…'바가지' 용두암 노점의 최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이 된 제주 용두암 노점이 자진 철거됐습니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해산물 원산지 미표시와 공유수면 무단 점·사용 및 무허가 영업으로 적발된 용두암 노점이 자진 철거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초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모 유튜버가 이 노점에서 해산물을 구입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지면서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영상에서 A 씨는 용두암 인근 해안가 노점상인들에게 전복·해삼·소라가 섞인 5만원어치 해산물을 주문했지만 가격 대비 너무 적은 양이 나오자 “이거 5만 원, 와 좀 세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이어지자 행정당국은 곧장 현장 점검에 나섰고, 이 노점의 해산물 원산지 미표시와 공유수면 무단 점·사용 및 무허가 영업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노점이 들어선 곳은 공유 수면으로,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아무런 허가 없이 영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6명의 상인이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총 17명이 3개조로 나눠 돌아가면서 무허가 영업을 하고 수익을 나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英 "레바논 즉시 떠나라"…중동 정세 '소용돌이'
- 티메프, 연락할 소비자만 11만명…자율 구조조정 실효성 '글쎄'
- '불안해 못 살겠다?'...전기차 1대 화재가 부른 날벼락
- '얼죽신' 들어보셨나요?…새 아파트 3배 더 올랐다
- 설탕가격 오른다고?...설마 또 슈거플레이션 공포?
- 애플 팔아 377조 현금마련 버핏, 美 경기침체 대비?
- 정부 '통신정책' 전반 재검토…연말까지 가계 통신비 정책 등 새 판
- 애플, '태국 왜곡 논란' 광고 영상 지우고 사과
- 銀사과 되자 金배…신선과실 20% 넘게 '껑충'
- “제주라서 이게 5만원?”…'바가지' 용두암 노점의 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