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임시현, 양궁 혼성 금메달‥나란히 2관왕

이해선 2024. 8. 3. 0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이 파리올림픽 남녀단체전에 이어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김우진과 임시현 두 선수는 나란히 2관왕에 올라 남은 개인전에서 3관왕까지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남녀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우승을 합작했던 두 선수는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특히 김우진은 올림픽 무대에서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김수녕, 진종오 등과 함께 동·하계 올림픽 통산 최다 금메달 보유자가 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이 파리올림픽 남녀단체전에 이어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김우진과 임시현 두 선수는 나란히 2관왕에 올라 남은 개인전에서 3관왕까지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만과의 16강부터 슛오프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둔 김우진과 임시현.

이탈리아와의 8강전과 인도와의 준결승 모두 첫 세트를 내 준 뒤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교민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나선 독일과의 결승전.

역시 초반이 관건이었습니다.

강한 바람 탓에 임시현이 첫 발 8점을 쏘며 흔들렸지만, 곧바로 김우진이 한 가운데 10점을 꽂아넣으며 뒤를 받쳤습니다.

고비를 넘기자 거칠 게 없었습니다.

이후 두 선수 모두 10점을 쏘며 첫 세트를 따 냈고, 2세트엔 임시현의 10점을 앞세워 한점 차로 승리했습니다.

결국 김우진이 3세트 마지막 발을 10점에 명중시키면서 6-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확정 지었습니다.

남녀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우승을 합작했던 두 선수는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특히 김우진은 올림픽 무대에서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김수녕, 진종오 등과 함께 동·하계 올림픽 통산 최다 금메달 보유자가 됐습니다.

[김우진/양궁 대표팀] "2관왕을 하게 되었는데요. 생애 첫 2관왕인데, 아직 이제 개인전 남았으니까 또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시현/양궁 대표팀] "우진이 오빠가 계속 제가 실수발이 나갈 때마다 뒤에서 '내가 해줄 테니까 그냥 믿고 쏘라'고 이렇게 말해줘서 제가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양궁 전종목 석권에 한 발 더 다가선 대표팀은 오늘 여자 개인전에서 또 한번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23510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