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전도 '금' 명중…임시현·김우진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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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시현과 김우진은 손가락 2개를 펴 보이며 2관왕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임시현/양궁 국가대표 : 우진이 오빠가 자신 있게 슈팅하라고, 뒤에 있으니까 믿고 하라고 해서 오히려 든든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아요.] 특히 이번이 3번째 올림픽인 김우진은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인 최다 금메달 보유자인 김수녕, 진종오, 전이경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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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 7번째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양궁 혼성전에서 임시현과 김우진이 호흡을 맞춰 흔들림 없이 정상에 오르며 단체전에 이어 나란히 대회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첫 경기였던 16강전이 가장 큰 고비였습니다.
두 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가볍게 승리하는 듯했던 임시현과 김우진은, 이후 타이완 선수들의 맹추격에 내리 두 세트를 내줬습니다.
벼랑 끝 슛오프 승부에서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임시현과 김우진이 잇따라 10점을 쏴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탈리아와 8강전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첫 세트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김우진이 내리 6발을 10점에 꽂으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안정을 찾은 임시현까지 과녁 중앙을 척척 뚫는 모습에 상대 선수들이 박수를 보낼 정도였습니다.
우리 선수들을 향한 응원 소리가 파리 하늘을 뒤덮는 가운데, 준결승에서도 인도에 역전승을 거둔 임시현과 김우진은, 결승에서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독일을 압도했습니다.
결국 김우진이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꽂으며, 지난 도쿄올림픽 안산-김제덕 조에 이어 우리나라의 혼성전 2회 연속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시현과 김우진은 손가락 2개를 펴 보이며 2관왕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임시현/양궁 국가대표 : 우진이 오빠가 자신 있게 슈팅하라고, 뒤에 있으니까 믿고 하라고 해서 오히려 든든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아요.]
특히 이번이 3번째 올림픽인 김우진은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인 최다 금메달 보유자인 김수녕, 진종오, 전이경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김우진/양궁 국가대표 : 생애 첫 (대회) 2관왕인데 아직 개인전 남았으니까,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곳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금빛 태극기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양궁은 오늘(3일)은 여자 개인전에서 다시 한번 금빛 과녁을 정조준합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하성원)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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