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R GO 떴다! 자유 계약으로 PL 입성 임박...메디컬 예정

사진=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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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귀도 로드리게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독점이다. 웨스트햄은 로드리게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고 이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로드리게스는 레알 베티스를 떠나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바르셀로나와 구두 합의는 지난 6월 결렬됐다. 웨스트햄은 로드리게스의 조건에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가까웠을 때 외치는 'here we go'도 남겼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로드리게스는 리버 플레이트 유스를 거쳐 리버 플레이트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 클루브 티후아나, 클루브 아메리카 등에서 뛰며 주로 남미에서 활약했다.

2019-20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베티스의 유니폼을 입었고 유럽무대에 진출했다. 로드리게스는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첫 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오며 라리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라리가 적응을 마친 로드리게스는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레알 베티스의 핵심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매 시즌 리그에서만 30경기 이상 소화하며 입지를 다졌다. 2021-22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경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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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도 로드리게스는 레알 베티스에서 부동의 주전이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시즌 중반 발목 부상을 당하며 장기 부상에 빠졌다. 약 3개월간 공백이 있었고 2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복귀했다. 이후 출전 시간을 늘렸고 시즌 막판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오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 베티스와 작별하고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로드리게스는 2017년 처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발탁됐고 2019년부터 꾸준히 부름을 받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주전으로 나오며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에도 참가했지만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로드리게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훌륭한 수비적인 능력을 갖췄다. 피지컬도 준수하고 활동량도 많아 중원에서 궂은일을 담당한다. 로드리게스는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포백을 보호하고 발밑도 괜찮아 공을 갖고 전진하기도 한다. 하지만 카드를 종종 받는 건 단점으로 꼽힌다.

한편,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고 9위로 시즌을 마쳤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떠났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후임으로 왔다. 웨스트햄은 다시 유럽 대항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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