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임시현 3관왕 명중 시동
배정훈 기자 2024. 8. 3. 06:54
▲ 임시현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을 휩쓴 한국 양궁이 4번째 금메달을 겨냥합니다.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은 오늘(3일) 오후 4시 56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특설 무대에서 여자 개인전 16강전을 시작합니다.
8강, 4강, 결승이 이날 하루에 모두 끝납니다.
여자 단체전과 혼성전 2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개인전마저 석권하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개 메이저대회에서 연속 3관왕을 달성합니다.
아울러 2020 도쿄 올림픽의 양궁 안산에 이어 두 번째 3관왕이자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3관왕이 됩니다.
한국 여자 체조의 간판 여서정(제천시청)은 오후 11시 20분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도마 결승에 출전해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합니다.
여서정은 2020 도쿄 올림픽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여자 체조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여서정은 시몬 바일스(미국),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 북한 안창옥 등과 메달 색깔을 놓고 다툽니다.
여서정이 시상대에 서면 남녀를 통틀어 한국 체조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의 새 이정표를 세웁니다.
남자 안마의 깜짝 기대주 허웅(제천시청)도 결선에서 메달을 노립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에 도전하는 세계 1위 안세영은 오후 3시 30분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전 세계 1위 야마구치와 8강 한일전을 치릅니다.
발을 다치기 전까지 세계를 주름잡은 야마구치를 안세영이 꺾으면 금메달의 꿈도 더욱 가까워집니다.
한국 선수로는 20년 만에 올림픽 단식 4강에 오른 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은 오후 8시 30분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해 이번 대회 두 번째 동메달을 노립니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먼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올림픽 무대를 밟은 여자 핸드볼은 강호 덴마크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한국은 1승 3패를 거둬 8강 진출의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펜싱은 오상욱을 앞세워 파리 올림픽 사브르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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