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정신은 어디로?”...징계받은 조지아 유도 선수, 대체 어땠길래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8. 3.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유도연맹(IJF)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프랑스의 영웅인 테디 리네르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조지아 선수를 즉각 징계했다.

2일(현지시간) 조지아의 구람 투시슈빌리는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100㎏ 이상급 8강전에서 리네르에게 '유도 정신에 반하는 행위'로 심판의 레드카드를 받고 실격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24 파리올림픽 ◆

리네르의 사타구니 쪽에 발을 뻗은 투시슈빌리. [사진출처=연합뉴스]
국제유도연맹(IJF)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프랑스의 영웅인 테디 리네르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조지아 선수를 즉각 징계했다.

2일(현지시간) 조지아의 구람 투시슈빌리는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100㎏ 이상급 8강전에서 리네르에게 ‘유도 정신에 반하는 행위’로 심판의 레드카드를 받고 실격당했다.

레드카드를 받기 전 리네르에게 한판패를 당한 투시슈빌리는 물러나지 않고 바닥에 누워 리네르의 사타구니에 발을 뻗는 장면을 연출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투시슈빌리는 리네르의 몸을 젖혀 그를 바닥에 쓰러뜨린 뒤 리네르의 얼굴에 손을 대는 이상 행동을 하기도 했다.

투시슈빌리는 패자부활전에서 패해 경기장을 떠났다.

IJF는 경기 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투시슈빌리에게 오는 3일 열리는 혼성단체전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추가 조사를 거쳐 징계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릴 때까지 투시슈빌리가 어떠한 국제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리네르는 결승에서 우리나라의 김민종(양평군청)을 꺾고 이 종목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