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영등포] '벌써 최후 생존자' 손흥민, 토트넘과의 미래는? "꼭 필요한 선수"

이형주 기자 2024. 8. 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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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이 손흥민(32)의 재계약을 바랐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 TWO IFC 3층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우 손흥민 재계약에 대해 "(손흥민의 재계약을 원하는 것과 별개로 선수 계약은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재계약에 있어 알맞은 시점에 얘기가 오갈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결론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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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고 관중들에게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 대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앞두고 열린 프리 매치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등포=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이 손흥민(32)의 재계약을 바랐다.

토트넘 홋스퍼와 FC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앞두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바 있다. 비록 리버풀 FC에 0-2로 패하며 우승은 좌절됐지만, 그들의 저력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그 때로부터 단 5년만 지났지만, 이제 당시 결승 엔트리에 들었던 선수들 거의 모두가 떠났다. 이제 남은 선수는 단 둘. 주장이 된 손흥민과 수비수 데이비스 뿐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데이비스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 그 때문에 손흥민이 토트넘 황금기 멤버 중 최후 생존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다만 손흥민이 토트넘에 계속 잔류하게 될지 아직 확실치는 않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로 계약기간이 단 1년 남은 상황이다. 구단과 선수 측의 합의하면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아직 발동 가능성이 미지수다.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만 구체화 된 것은 여전히 없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손흥민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 대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앞두고 열린 프리 매치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 TWO IFC 3층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우 손흥민 재계약에 대해 "(손흥민의 재계약을 원하는 것과 별개로 선수 계약은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재계약에 있어 알맞은 시점에 얘기가 오갈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결론을 희망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상당히 어린 팀이 됐다. 팀을 이끌어줄 경험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 손흥민이 그런 선수다"라며 그가 팀을 만들어가는 부분에 있어 손흥민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역설하는 말을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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