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샷 이글' 김주형, 파리 올림픽 2R 공동 5위…안병훈 30위로↑ [남자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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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향해 뛰는 김주형(22)이 이틀째 경기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김주형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파71·7,174야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종목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5개 버디를 골라냈던 김주형은 그린을 놓친 2번홀(파3)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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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향해 뛰는 김주형(22)이 이틀째 경기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김주형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파71·7,174야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종목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작성한 김주형은 두 계단 밀린 공동 5위로 판청충(대만), 토머스 디트리(벨기에)와 동타다.
11언더파 131타를 친 잰더 쇼플리(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영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3명의 공동 선두와는 3타 차이다.
전날 5개 버디를 골라냈던 김주형은 그린을 놓친 2번홀(파3)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적었다. 하지만 이어진 3번홀(파5)에서는 멋진 이글을 만들었다. 핀과 15.3m 거리의 그린 앞 벙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으로 공을 집어넣은 것.
이후 9번홀(파5) 쇼트 게임 실수로 보기를 추가하면서 전반에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에는 13번홀(파4)부터 15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골라냈다. 13번홀에서 5.2m 중거리 퍼트를 떨어뜨렸고, 14번홀(파5) 벙커샷을 홀 0.6m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15번홀에선 2.5m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안병훈(32)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타를 줄였고, 공동 30위(2언더파 140타)로 18계단 도약했다. 12번홀(파4)에서 12.5m 남짓한 버디 퍼트가 들어간 게 하이라이트였다.
각국을 대표하는 60명이 참가한 남자골프는 컷 탈락 없이 나흘간 72홀로 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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