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흐트+마즈라위' 텐 하흐 제자 동시 영입→BUT 뮌헨, 거절 "이적료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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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동시에 노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 영입을 제안하며 수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뮌헨은 두 선수의 가치를 총 5,500만 파운드(약 960억 원)로 평가하고 있지만 맨유의 입찰은 뮌헨이 책정한 금액보다 낮다. 그래서 뮌헨은 맨유의 제안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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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동시에 노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 영입을 제안하며 수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뮌헨은 두 선수의 가치를 총 5,500만 파운드(약 960억 원)로 평가하고 있지만 맨유의 입찰은 뮌헨이 책정한 금액보다 낮다. 그래서 뮌헨은 맨유의 제안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맨유는 데 리흐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센터백 보강이 필수적이었다. 지난 시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등 핵심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게다가 이번 여름 바란도 팀을 떠났다.
데 리흐트의 맨유행은 근접해 보였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맨유가 레니 요로를 영입한 것.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요로가 합류했다는 사실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요로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요로가 맨유에 합류하면서 데 리흐트의 이적 협상이 잠시 멈췄다. 하지만 아직 데 리흐트의 맨유행이 끝난 건 아니다.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가 올지는 지켜봐야 한다. 나는 그를 잘 알고 있다. 2년 전에도 그와 계약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데 리흐트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 나왔다. 요로가 부상을 당한 것. 요로는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3개월 동안 결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면서 맨유는 센터백 추가 보강을 다시 계획할 수밖에 없었다.
제러르 브랜스웨이트, 데 리흐트가 다시 거론됐고 맨유는 영입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적료다. 에버턴도, 뮌헨도 정상급 센터백을 쉽게 내줄 생각이 없었고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맨유는 우측 풀백에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맨유에는 아론 완-비사카, 디오고 달롯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 경쟁 없이 달롯이 왼쪽, 완-비사카가 오른쪽을 책임졌다. 왼쪽 풀백 타이럴 말라시아, 루크 쇼 등이 부상을 당하면서 어쩔 수 없었다.
이번 여름 쇼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다시 완-비사카와 달롯이 우측 풀백 자리를 두고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그런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이 마즈라위 영입을 원했고 우측 풀백 자원 정리가 필요했다.
맨유는 완-비사카를 매각하고 마즈라위를 데려올 생각이었다. 완-비사카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고 이적이 가까워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독점이다. 웨스트햄은 이제 완-비사카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완-비사카는 개인 조건에 동의했고 2029년까지 웨스트햄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구단 간 합의를 완료하진 못했다.
완-비사카 이적이 근접해지면서 맨유는 마즈라위 영입을 계속 추진했다. 마즈라위는 양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의 축구를 경험했다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잔부상이 많다는 단점도 있어 마즈라위 영입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한편,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 영입은 뮌헨과 맨유의 이적료 차이 때문에 협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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