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 장난 아니네...'445억만 줘' 월클 CB, 이적료 낮추기 성공

한유철 기자 2024. 8. 3. 0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어 레버쿠젠이 조나단 타의 요구 이적료를 낮췄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며칠 동안 타의 이적과 관련한 협상이 있었다.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은 조금 더 합의에 가까워졌다. 레버쿠젠은 그들이 최초에 요구한 4000만 유로(약 594억 원)의 이적료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뮌헨은 현재 옵션 포함 2500만 유로(약 371억 원)를 제안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바이어 레버쿠젠이 조나단 타의 요구 이적료를 낮췄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며칠 동안 타의 이적과 관련한 협상이 있었다.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은 조금 더 합의에 가까워졌다. 레버쿠젠은 그들이 최초에 요구한 4000만 유로(약 594억 원)의 이적료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뮌헨은 현재 옵션 포함 2500만 유로(약 371억 원)를 제안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의 제안 금액을 3000만 유로(약 445억 원)까지만 올린다면, 레버쿠젠은 이를 받아들일 것이다. 레버쿠젠은 타의 계약 연장을 설득했었지만, 선수는 뮌헨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는 대로, 타의 뮌헨 이적은 이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타는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핵심이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의 레버쿠젠은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포칼에서 무패 우승을 기록하며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아탈란타에 패하며 아쉽게 무너졌지만, 공식전 5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이 분야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타는 자신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는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나서며 레버쿠젠의 수비를 든든하게 책임졌고 공격 포인트도 6골 1어시스트나 기록했다.


레버쿠젠 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타. 하지만 레버쿠젠과의 동행 여부는 불투명했다. 2025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에 대한 진전은 없었다. 또한 시즌이 끝나자마자 뮌헨 이적설이 떠올랐다. 레버쿠젠은 타와의 재계약을 원했다. 그러나 타의 입장은 분명했다. 그는 뮌헨 이적을 원했다.


이적설은 오래 전부터 나왔지만,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이적료와 관련한 두 구단의 의견 차이가 존재했기 때문. 레버쿠젠과 뮌헨은 서로가 요구하는 이적료 수치가 확실했고 이를 굽힐 의향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 레버쿠젠이 입장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타가 팀에 남을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따고 판단했다. 만약 이번 여름 그를 매각하지 못한다면, 내년에 자유계약(FA)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기에 요구 이적료를 낮춰서라도 매각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그 금액은 옵션 포함 3000만 유로다. 뮌헨이 제안한 첫 금액보다는 높지만, 투자하기엔 충분히 부담스럽지 않은 수치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