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시내버스 등 9대 추돌…광주에선 아파트 정전
[앵커]
어제 저녁 경기 고양시에서 시내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아파트 단지 5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인도를 넘어 가까스로 멈춰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5분쯤 경기도 고양시 중산동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시내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9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버스 탑승자/음성 변조 : "제가 그냥 아무 데나 박아요. 막 이랬거든요. 그랬더니 브레이크가 안 들어요. 아저씨가 그러더라고요."]
버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명 유튜버 쯔양에 대한 공갈 방조 혐의 등을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 이세욱 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씨는 공갈 방조 혐의 외에 유튜버 구제역과 공모해 다른 인터넷 방송 진행자로부터 5천2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법원은 이 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쯔양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 최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과 송하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5곳, 2천 7백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2시간여 만에 복구를 마쳐 전기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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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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