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박현경·노승희·이가영 등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R서 도약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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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우승을 기록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박지영, 박현경, 노승희, 이가영 등이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박지영은 2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동-남코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깔끔하게 5개 버디를 잡아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된 박지영은 33계단 뛰어오른 공동 11위로, 박현경과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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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 들어 우승을 기록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박지영, 박현경, 노승희, 이가영 등이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박지영은 2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동-남코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깔끔하게 5개 버디를 잡아냈다.
5언더파 67타는 둘째 날 박지영과 임진영 2명이 작성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된 박지영은 33계단 뛰어오른 공동 11위로, 박현경과 동률을 이뤘다.
박지영은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2승을 거둔 후 맹장 수술로 인해 약 한 달 가량 코스를 떠나 있다가 복귀했고, 6월 23일 끝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공동 2위로 다시 우승 경쟁에 가세한 바 있다.
박지영은 시즌 상금 4위, 대상 포인트 5위에 올라 있고, 특히 평균 타수 1위(69.946타)를 달린다. 드라이브 비거리 10위(250,08야드), 그린 적중률 5위(77.3%), 평균 퍼팅 16위(29.62개)로 큰 약점 없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이번 시즌 상반기 3승을 수확한 박현경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고, 8계단 상승했다. 후반 3번 홀까지 노보기 경기를 펼쳤으나 4번홀(파3)에서 1m 이내 파 퍼트를 놓친 게 유일한 보기 장면이었다.
박현경은 최근 참가한 3개 대회에서 2주 연승에 이어 공동 9위로 모두 톱10에 입상했고, 하반기 첫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2승을 노리는 노승희와 이가영은 4타씩 줄여 나란히 공동 3위(6언더파 138타)로 8계단 올라섰다.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하며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노승희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하는 꾸준함으로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3위를 기록 중이다.
통산 2승의 이가영은 상반기 마지막 2개 대회에서 우승과 컷 탈락으로 기복을 보였고, 하반기 첫 대회에서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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