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진성 “서로 첫인상 별로였다” 포옹으로 우정 확인(미스터로또)[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한혜진과 진성이 과거 서로의 첫인상이 좋지 못했음을 털어놓았다.
8월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터로또' 60회에서는 조선 트롯 실록 특집을 맞아 진성과 한혜진이 각 팀의 대표로 나서 팀 대결을 가졌다.
이날 김성주와 붐은 TV조선이 '미스터트롯', '미스트롯'을 통해 트로트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트로트의 새 역사를 썼다고 자부했다. 심지어 이 자리에 모인 멤버들도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가 됐다고. 그래서 이날의 특집 주제는 '조선' 트롯 실록이었으며 팀은 '포도청 팀', '성균관 팀'으로 나뉘어졌다.
팀을 이끌 특별 게스트도 있었다. 바로 진성과 한혜진. 이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포도청 팀' 팀장으로 출격한 진성이 "포도대장으로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오늘 제 완력을 보여드리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히자 한혜진은 "포도대장님이 포도청 안에 있는 (범죄자상) 얼굴 아니냐"고 파격 디스를 선보였고, 이에 진성 또한 "해진 씨 보니까 사대부 집안 냄새는 전혀 안 난다. 지식과 먹물은 전혀 상관없는 그런 사람으로 보인다"고 맞불을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승부욕이 바짝 오른 각 팀은 바로 대결을 시작했다. '성균관 팀' 첫 주자로 나선 박서진은 "박서진 씨는 성균관과 조금 안 어울린다는 제보다. 다른 방송에서 동생 효정이 공부를 가르치는데 본인도 '포도청'을 몰라서 매실청처럼 포도를 청으로 만든 걸 포도청으로 알더라"는 붐의 충격적인 제보를 뒤로하고 팀장 한혜진의 노래 '종로 3가'로 '성균관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서진 헌정곡이라며 '얄미운 사람'을 부른 나상도는 91점에 그쳤다.
다음 대결에선 띠동갑인 '포도청 팀' 진해성, '성균관 팀' 최수호가 붙었다. 백말띠 진해성은 "백마가 아름답지 않냐"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흑말띠 최수호는 무려 100점을 받으며 또 한 번 '포도청 팀'의 기세를 꺾었다. 한혜진은 사랑하는 후배들이 2연승을 안겨주자 활짝 웃음지었다.
'포도청 팀' 진욱과 '성균관 팀' 안성훈은 대결에 앞서 최근의 불화부터 얘기했다. 안성훈에게 일방적으로 감정이 좋지 않다는 진욱은 "지난번 성훈 형이 꼬꼬즈를 매몰차게 버리고 갔다"면서 앞서 공식 유닛 꼬꼬즈를 버리고 추혁진과 새 유닛 '추성훈'을 결성, 꼬꼬즈는 "조금 질렸다"고 발언한 안성훈을 언급했다. 진욱은 "성훈 형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감탄고토 같은 인간"이라며 '지피지기 백전백승'의 마음으로 안성훈을 꺾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진욱은 안성훈은 단 1점 차이로 이기며 앙금 풀이에 성공했다.
팀장 대결도 이뤄졌다. 이때 붐은 사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서로 첫인상이 별로였다"고 털어놓았음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혜진은 "제가 처음 데뷔해서 오라버니를 뵀을 때 굉장히 강했다. 표정이 항상 불만이 많아 가까이 안 갔다"고 고백, "만나보니 좋은 분이더라. 의남매처럼 지낸다"고 밝혔다. 진성 또한 한혜진이 자유분방한 스타일이라 가까워지기 어려웠으나 대화를 나눠보니 내면이 착하고 유교사상이 넘친다고 칭찬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99점 동점을 내곤 "너무 잘했다"는 칭찬과 함께 포옹하며 훈훈한 친분을 드러냈다.
듀엣 대결에서는 '꼬꼬즈'를 벗어나 '진진 브라더스'를 새로 결성한 진욱, 진해성과 대표 앙숙 환장 케미 박서진, 최수호가 붙었다. 대결에 앞서 진욱이 꼴찌클럽이라 부담감이 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제가 안고가겠다"고 선언한 진해성은 결국 진성 노래로 100점을 받아내며 새로운 케미를 증명했다.
박성온과 김용필의 대결이 동점으로 끝난 가운데, 승부를 결정지은 건 박지현과 송민준의 꽃미남 대첩이었다. '꽃물'을 부른 박지현이 91점을 받은 틈에 송민준은 '귀여운 여인'으로 93점을 받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혜진이 이에 "오빠 죄송해요"라고 사과하자 진성은 괜찮다며 "대한민국 노래라는 게 어떤 것인가 느끼고 즐기고 사랑하면 '미스터로또'는 글로벌 프로로 진출할 것"이라고 큰 포부로 프로그램을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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