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도서관,반려견 동반에 출산부부 무료 …여름휴가는 경북지역 휴양림에서

박천학 기자 2024. 8. 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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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는 체험· 즐길 거리가 풍성한 경북의 휴양림으로 오세요."

경북도가 도내 휴양림에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여름휴가객 맞이에 나섰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푹푹 찌는 무더위를 날리도록 하기 위해 포항 비학산·김천 수도산·안동 계명산· 구미 옥성· 영천 운주산 승마·상주 성주봉·의성 금봉· 성주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등에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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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즐길 거리 풍성…숲나들e 에서 취향 따라 예약 가능
경북 김천 수도산자연휴양림 야외물놀이장. 경북도청 제공

안동=박천학 기자

“여름휴가는 체험· 즐길 거리가 풍성한 경북의 휴양림으로 오세요.”

경북도가 도내 휴양림에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여름휴가객 맞이에 나섰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푹푹 찌는 무더위를 날리도록 하기 위해 포항 비학산·김천 수도산·안동 계명산· 구미 옥성· 영천 운주산 승마·상주 성주봉·의성 금봉· 성주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등에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물놀이장은 이달말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문화와 여유를 즐기도록 청송자연휴양림에는 1000여 권의 책을 보유한 숲속도서관을 개관했다. 이 도서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연풍광과 함께 독서, 산책, 휴식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감성을 채우고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경북 청송자연휴양림 숲속도서관. 경북도청 제공

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오는 29일부터 한 달 동안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객실 1개(숲 속의 집 8호· 23㎡)를 시범 운영한다. 반려견 동반자들을 위해 야생화 단지 주변 등 지정 산책로 구역을 구분해 운영한다. CCTV를 설치한 반려견 놀이터도 마련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맹견 8종은 입장이 제한되며 동물 등록을 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다. 휴양림 측은 추후 반려견 놀이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출산한 부부를 대상으로 ‘출산기념 무료 이용권’을 배부해 원하는 날짜에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다. 또 인근 보현산댐 짚와이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영천시는 출산 부부에게 이러한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인구 늘리기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생아의 출생일 기준으로 부 또는 모가 영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출산 부부가 해당한다.

경북도 내 휴양림을 방문하고 싶은 도민은 산림휴양 통합플랫폼인 숲나들e (www.foresttrip.go.kr)에서 ‘휴양림’ 위치와 주소를 확인하고 각 프로그램 등을 신청하면 된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휴가철 스포츠, 물놀이까지 프로그램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휴양림에서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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