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뉴욕대 경영학도 능력 발휘→“난 X세대” 발언 파장 폭소(서진이네2)[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서진이 미국 명문 사립대 경영학도 출신답게 가게의 평화를 지켰다.

8월 2일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2' 6회에서는 박서준이 셰프로 재출격한 서진뚝배기 영업 4일 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셰프로 재출격한 박서준은 신메뉴 순두부찌개 출시를 위해 바쁘게 준비했다. 1시간 30분 넘도록 정성들여 양념장을 만든 박서준은 양 파악을 위해 1인분의 순두부 찌개를 끓이는 연습도 했고, 찌개를 시식한 사장님 이서진은 해물이 들어가 국물이 시원하다며 만족의 보조개 미소를 보여줬다. 다른 직원들도 국물 맛에 감탄했다.

이날도 역시 서진뚝배기는 어마어마한 오픈런 줄을 자랑했다. 이를 확인한 이서진은 서빙 팀 최우식에게 "오늘은 10분 단위로 끊어서 손님을 받을까봐"라며, 그렇게 하려는 이유에 대해 "한꺼번에 다 몰리니까 너무 주방이 복잡해져서"라고 설명했다. 지난 장사에서 손님들을 한꺼번에 받은 탓에 주문이 몰려 홀과 주방 모두 멘붕에 빠지고 서빙 지연이 발생했던 걸 해결하고자 아이디어를 낸 것.

이서진은 계획대로 웨이팅 리스트를 받았고 덕분에 가게는 굉장히 널널하게 굴러갔다. 특히 주방팀 고민시는 "이렇게 여유롭다니"라며 '10분 텀' 효과에 깜짝 놀랐고 박서준은 "이 정도면 한 달도 한다. 역시 뉴욕대 경영학과. 날이 갈수록 성장하게 된다. 비로소 시스템이 구축된 것 같다"며 만족했다. 박서준은 "웃음이 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걸"이라며 요리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서진뚝배기는 음식맛으로 한 번, 친절한 서비스로 또 한 번 손님들에게 감동을 줬다. 신메뉴 순두부찌개를 맛본 손님은 서빙되고도 팔팔 끓는 뚝배기의 위력에 놀란 데 이어 "이거 맛있네"라며 맛도 마음에 들어했다. 또 서진뚝배기는 생일을 맞이한 손님이 오면 소주, 디저트 등을 서비스로 제공하며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1부 영업을 마치고 설거지를 하며 최우식과 고민시는 손님들이 닭갈비 비빔면에서 고기는 다 먹고 면은 남기는 걸 확인했다. 고민하던 두 사람은 닭갈비에 1인분의 면 사리가 들어가는 만큼 양이 많은 것 같다는 추측을 셰프 박서준에게 전달했고, 박서준은 바로 면 양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2부 영업에선 한 번에 여러 테이블 주문을 받으며 주방 팀이 좀 더 일에 속력을 냈다.

전체적으로 피드백이 완벽했던 4일 차 영업, 박서준은 마지막 손님의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오늘 좀 한가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긍정하며 "이런 게 그거 아니냐. 이지피지"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시간을 이렇게 나눈 게 신의 한 수"라며 다시 한 번 이서진의 경영 전략에 모든 공을 돌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달걀프라이를 하며 고민시가 반숙을 좋아한다고 확실한 취향을 말하자 "너 진짜 MZ구나"라며 신기해하는 최우식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고민시가 "오빠도 MZ지 않냐"고 하자 최우식은 "서진 형도 MZ 아니냐"고 물었고 이서진은 바로 "X세대다, X세대"라고 정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서준의 "형 무슨 테슬라 같다"는 감상 뒤로 나영석 PD는 이서진은 오렌지 세대라고 알렸고 고민시는 "헐 대박"이라며 순수하게 놀라움을 표해 웃음을 이어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