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 CEO가 들려주는 자본주의 생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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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 팔로어를 거느린 틱톡의 슈퍼스타'이자 '공동체 정신에 입각해 운영'되고 있는 의류회사 터널비전(Tunnel Vision)의 CEO인 매들린 펜들턴의 독특한 회고록이면서도 재테크 가이드다.
어릴 때부터 이 집 저 집 전전하며 가난하게 자란 펑크족 소녀가 어떻게 돈을 벌고, 공동체주의적인 회사를 창업하고 운영하게 되었는지를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터널비전의 이러한 모습은 창립자이자 CEO인 펜들턴의 사업 철학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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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매들린 펜들턴/ 김미란 옮김/ 와이즈베리/ 2만원
‘180만 팔로어를 거느린 틱톡의 슈퍼스타’이자 ‘공동체 정신에 입각해 운영’되고 있는 의류회사 터널비전(Tunnel Vision)의 CEO인 매들린 펜들턴의 독특한 회고록이면서도 재테크 가이드다. 어릴 때부터 이 집 저 집 전전하며 가난하게 자란 펑크족 소녀가 어떻게 돈을 벌고, 공동체주의적인 회사를 창업하고 운영하게 되었는지를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펜들턴은 현재의 자본주의를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면서도 이 시스템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바로 ‘공동체 정신’이다. 여기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도 포함돼 있다. 현재 그의 도전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그를 따라 하는 중소 사업체들도 늘고 있다.
책에는 이러한 펜들턴의 철학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가 정리한 ‘자본주의 생존 기술 15가지’도 알려준다. 펜들턴은 “자본주의에 관한 이 책은 운이 좋으면 더 나은 시스템, 더 밝은 미래가 자본주의의 자리를 차지할 때까지 충분히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고 전했다. 정작 가장 자본주의답지 않은 방식으로 살고 있음에도, 가장 자본주의에 적합한 삶을 살고 있는 그의 말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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