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6주 만에 떨어졌다…휘발유 2.5원·경유 1.9원↓

이한듬 기자 2024. 8. 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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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이 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5원 하락한 리터(ℓ)당 1711.0원으로 집계됐다.

7월 다섯째 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ℓ당 1548.3원으로 전주보다 1.9원 하락했다.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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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 사진=뉴시스 홍효식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이 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국제유가도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5원 하락한 리터(ℓ)당 1711.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주 이후 지난주까지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이번 주 하락 전환했다.

7월 다섯째 주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도 ℓ당 1548.3원으로 전주보다 1.9원 하락했다. 경유가격 역시 6월 셋째 주 상승 전환 한 이후 지난주까지 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다 이번주 내림세로 돌아섰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GS칼텍스가 ℓ당 1720.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85.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 경유 판매가격도 GS칼텍스가 ℓ당 1558.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21.1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65.6원 높은 ℓ당 1776.6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하락했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9.3원 낮은 ℓ당 1681.8원을 기록했다. 울산 지역 휘발유 가격도 전주보다 5.2원 내렸다.

정유사 공급가도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휘발유 공급가는 전주 대비 237원 내린 1624.0원, 경유는 15.2원 하락한 1479.2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79.7달러로 전주 대비 1.7달러 하락했다.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하락했으나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는 설명이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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