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대상 솔직 심경→연애사 폭로, 전현무 진솔함 담긴 ‘현무카세’ [TV보고서]

장예솔 2024. 8.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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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현무카세’ 캡처
ENA ‘현무카세’ 캡처
ENA ‘현무카세’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8월 2일 방송된 ENA '현무카세'에는 침착맨, 김풍, 곽튜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침착맨 채널 총 누적 조회수가 25억 뷰라는 소식에 "나 진짜 형이라 부르겠다. MZ들이 열광하는데 왜 인기가 있냐. 나는 MZ만 잡으면 된다"며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침착맨은 "습관처럼 매일 올린다. 엄청난 재미가 필요한 게 아니다. 제가 생각해도 집중해서 볼 만한 영상은 아니"라면서도 "레거시 미디어는 압축해서 재미를 액기스로 뽑아내지 않나. 저는 그렇게 할 수 없으니 매일 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침착맨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현무와 김지석을 신세계로 인도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곽튜브를 가리켜 "방송화 된 유튜버"라고 이야기했다. 어릴 적부터 방송을 동경했다는 곽튜브는 "고등학교 때 연말 시상식이 있는 주는 축제의 장이었다. 혼자 분석했다. MBC 연예대상이 정말 어려웠던 게 '무릎팍도사' 강호동과 '무한도전' 유재석이 붙으면 맞히는 재미가 엄청났다"며 적중률이 높았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기안84 대상 받는 것도 맞췄냐"고 물었고, 곽튜브는 "그때도 치열했다"며 메호대전(메시-호날두 대전, 라이벌전 때 사용되는 용어)에 비유했다.

지난해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당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기안84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전현무. 침착맨이 "근데 상을 워낙 많이 받으셔서 기안84가 받았다고 해서 서운하진 않을 것 같다"고 묻자 전현무는 "대상 또 받고 싶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초로 대상을 2번이나 수상한 전현무는 "근데 상을 받아도 변하는 건 없다. 난 대상 받으면 광고 20개 찍는 줄 알았다. 근데 아무 연락이 없다. 세상은 안 바뀐다"고 전했다.

김풍은 "현무 형에게 고마웠던 일이 있다"며 과거 아나운서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을 준비할 때 전현무가 큰 도움을 줬던 일화를 밝혔다. 그러던 중 취재 방식 중 하나인 '뻗치기'라는 용어가 나오자 침착맨은 그 의미를 물었고, 전현무는 "준빈이가 모 여자 아이돌과 사귀면 연예부 기자들이 얘네 집 앞에서 뻗치기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곽튜브는 "뻗치기 조심해야겠다"며 셀프 열애설을 제기, 전현무는 "내가 아는 방송인 중에 여자 제일 많다. 곽튜브랑 전국을 다니는 방송을 했는데 승합차에서 별 얘기를 다 하더라. 연예인도 있다"고 폭로했다.

전현무가 생각하는 곽튜브 매력은 여자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는 것. 곽튜브는 "무장해제 했다가 바로 무장 공비가 된다. 나도 인기가 많아서 결과가 좋았으면 당당하게 말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무 형은 워낙 잘 노시니까 조언을 많이 듣는다. 현무 형이 왜 갑자기 요리에 꽂혀서 요리를 하겠냐"고 전현무의 열애를 의심, 김지석 역시 "현무 형이 촬영하기 전날 요리 연습을 하는데 실험쥐가 있다고 하더라"고 거들었다. 이에 전현무는 "실험쥐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애칭이 실험쥐냐는 질문엔 "어떤 놈이 여자친구한테 실험쥐라고 하겠냐. 전혀 아니"라고 게스트들을 내쫓아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현무카세'에서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하며 매회 게스트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첫 회 게스트로 지석진이 등장하자 과거 '스타골든벨' 녹화 당시 자신의 말실수로 40여분 녹화가 중단됐다며 "대역죄를 지었다"고 자책, 또 남창희가 결혼을 앞둔 21년 지기 조세호를 위해 손편지를 낭독하자 "우정이 부럽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이며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드러낸다.

이번 회차 역시 게스트들이 만족할 만한 음식을 대접하는 준비성부터 연예대상에 대한 솔직한 심경, 곽튜브와 서로 연애사를 폭로하는 등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전현무의 진솔한 매력이 돋보이는 '현무카세'가 앞으로도 기대되는 이유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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