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악화에 나스닥 등 증시 급락‥국제 유가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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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현지시간 2일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 4천명 늘고 실업률은 4.3%로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도는 고용 증가세와 예상 밖의 실업률 상승으로 미국 경기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식어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 대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도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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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현지시간 2일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달 고점 대비 10% 넘게 하락하면서 조정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 4천명 늘고 실업률은 4.3%로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도는 고용 증가세와 예상 밖의 실업률 상승으로 미국 경기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식어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 대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도 더해졌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날 8.8% 급락 마감했고, 반도체 기업 인텔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26%나 급락했습니다.
경기 하강 우려에 국제 유가도 급락했고,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맞물리며 미국 국채 수익률이 3%대로 떨어지는 등 채권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350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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