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조준' 신유빈, '마지막 상대' 하야타는 누구인가[파리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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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20)이 여자 단식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신유빈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결정전 하야타와 맞붙는다.
'한국 탁구의 간판스타' 신유빈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임종훈과 함께 동메달을 따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동메달결정전에서 하야타를 맞이해 한국 여자 단식의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 20년 만 메달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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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삐약이' 신유빈(20)이 여자 단식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하야타는 8강전 신유빈과 명승부를 남겼던 히라노 미우보다 더욱 뛰어난 일본의 에이스이다.
신유빈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결정전 하야타와 맞붙는다.
'한국 탁구의 간판스타' 신유빈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임종훈과 함께 동메달을 따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이어 여자 단식에서도 8강전 '숙적' 히라노 미우를 풀게임 접전 끝에 이기며 4강에 올랐다.
순항하던 신유빈은 4강에서 중국의 천 멍에게 게임스코어 0-4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아직 메달 가능성이 있다. 동메달결정전에서 하야타를 맞이해 한국 여자 단식의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 20년 만 메달 도전에 나선다.
동메달결정전 상대는 세계랭킹 5위 하야타다. 세계랭킹 8위인 신유빈보다 랭킹이 3계단 앞선다. 하야타는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이토 미마를 제치고 일본 여자 에이스로 떠오른 선수다. 신장은 167㎝로 신유빈보다 2㎝ 작지만, 키에 비해 팔이 길고 매우 공격적인 탁구 스타일을 갖고 있다.
하야타는 왼손잡이다. 강력한 왼손 포핸드가 주무기다. 왼손 포핸드 드라이브는 중국 선수들도 막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를 앞세워 2021 도하 아시아선수권 여자 단식 금메달, 2023 더반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동메달,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특히 하야타는 신유빈에게 4전 4승을 기록 중이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신유빈에게 버거운 상대였다. 신유빈으로서는 동메달결정전에서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하야타도 빈 틈이 있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하야타는 하리모토 도모카즈와 나선 혼합복식 16강전에서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에게 패배했다. 세계랭킹 2위였음에도 무명의 북한 조에게 게임스코어 1-4로 패했다.
하야타는 여자 단식 8강에서도 편송경에게 풀게임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4-3으로 겨우 이겼다. 편송경의 백핸드 드라이브에 매우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마침 신유빈의 주무기가 백핸드 드라이브다. 신유빈이 파리 올림픽에서 뛰어난 컨디션을 자랑하는 점을 감안하면 못 넘을 상대가 아니다.
또한 하야타는 8강전 이후 극심한 왼 손목 통증에 시달리는 중이다. 4강전엔 기권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왼손 포핸드가 주무기인 하야타에게 치명적이다.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 이제 '일본의 자존심' 하야타와 격돌한다. 한일전에서 승리하고 올림픽 메달을 하나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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