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으로 끝난 ‘16년’...1군 훈련에서도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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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코너 갤러거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토크 스포츠'를 인용해 "갤러거는 첼시 1군 훈련에서 추방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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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첼시가 코너 갤러거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토크 스포츠’를 인용해 “갤러거는 첼시 1군 훈련에서 추방됐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갤러거는 2008년부터 첼시 유스에서 성장했고 현재까지 임대 생활을 제외한다면 첼시에서만 뛰어온 ‘원클럽맨’이다. 찰턴 애슬래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로 경험을 쌓아온 그는 2022-23시즌부터 첼시 1군으로 활약하기 시작했고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 잡으며 첼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를 강력하게 원하기 때문. 첼시 소식을 전하는 ‘Pys’는 지난 7월 아틀레티코 소식에 능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말을 인용해 “아틀레티코는 최근 갤러거와 더 많은 접촉을 진행했다. 그는 아틀레티코 영입 리스트 ‘1순위’ 자원이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 본인의 선택만 남은 상황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엔조 마레스카 감독 역시 갤러거를 매각하는데 열려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갤러거는 첼시의 재계약 제안을 모두 거절했고 이적 제안에도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는 중이다.
첼시 입장에선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이대로라면 아무런 소득 없이 계약 만료(FA)로 그를 내줘야 하기 때문. 이에 분노한 첼시는 결국 갤러거를 팀에서 제외시켰다. 매체는 “두 번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한 갤러거는 프리시즌 투어 이후부터 1군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그가 주전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는 것은 실수라고 보고 있다. 반면, 갤러거는 자신에게 제시된 두 가지 단기 계약 제안에 만족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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