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침체 우려에…국제유가도 3% 이상 급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유가가 경기침체가 곧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3% 이상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원물인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2.79달러(3.66%) 급락한 배럴당 73.52달러에 마감했다.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1만4000건 증가에 그쳤다.
원유 수요가 줄 수밖에 없지만, 산유국들은 원유 공급을 추가로 줄이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국제유가가 경기침체가 곧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3% 이상 급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실업률은 4.3%(4.253%)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4.1%)보다 0.2%포인트 올랐고, 시장 전망치(4.1%)도 웃돌았다. 실업률은 4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3개월 실업률 평균은 12개월 최저치보다 0.53%포인트 오른 4.13%까지 상승했다. 3개월 평균 실업률이 12개월 최저치보다 0.5%포인트 높으면 경제가 불황에 빠진다는 이른바 ‘샴의 법칙(Sahm‘s Rule)’에 들어맞게 됐다. 다만 소수점 세자리까지 고려하면 0.493%포인트 올라간 만큼 샴의 법칙 발동에는 아직 미치진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1만4000건 증가에 그쳤다. 월가 전망치 17만5000건을 비롯해 12개월간 평균치 21만5000건을 훨씬 못 미쳤다.
원유 수요가 줄 수밖에 없지만, 산유국들은 원유 공급을 추가로 줄이지 않았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는 이번 주 회의에서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플러스(OPEC+)는 10월부터 자율 감산을 한 단계 풀겠다는 계획을 포함해 원유 감산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스피, 조정 아직 안 끝나”…2600선까지 하락 전망도(종합)
- '이변은 없었다' 김우진-임시현, 양궁 혼성전 금메달...2관왕 등극[파리올림픽]
- 신유빈과 경기 중 ‘5분’ 환복…日히라노 “후회할 거라 생각해서” [파리올림픽]
- “교도관이 괴롭혀 힘들어” 흉기난동범 최원종의 황당 불만 [그해 오늘]
- "장원영 틴트 주세요" 10·20 열광에…713억 잭팟 터진 '이 회사'
- “이게 5만원짜리?”…바가지 논란된 제주 노상, 결국 ‘자진 철거’
- 美 7월 실업률 4.3%…9월 '빅컷 ' 가능성 커졌다(종합)
- "꿈에 하정우 나왔다"…'동탄 로또 청약' 당첨 인증글 화제
- [단독]檢, 쯔양 협박 등 가세연 사건 배당…사이버레커 수사 속도전
- ‘1000엔의 벽’ 부딪힌 日라멘집, 가격 인상 못하고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