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헝가리,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서 52년 만에 금 수확

배정훈 기자 2024. 8. 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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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 승리 확정 후 기뻐하는 헝가리 선수들

헝가리가 52년 만에 올림픽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헝가리는 오늘(3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연장 끝에 26대 25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전통의 펜싱 강호 헝가리는 올림픽 에페 단체전에서는 1972년 뮌헨 대회 이후 5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모든 펜싱 종목을 통틀어서는 1988년 서울 대회 남자 사브르 이후 36년 만의 단체전 우승입니다.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 가노 고키를 앞세운 일본은 타이틀 방어를 하지는 못했지만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가져갔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체코가 개최국 프랑스를 43대 41로 꺾었습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한국은 이번 대회엔 이 종목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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