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비신사적 행위' 조지아 유도 선수, 즉각 징계
배정훈 기자 2024. 8. 3.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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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시슈빌리는 패자부활전에서 패해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국제유도연맹은 경기 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투시슈빌리에게 3일 열리는 혼성단체전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추가 조사를 거쳐 징계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릴 때까지 투시슈빌리가 어떠한 국제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네르는 황당한 일을 겪고도 결승에서 우리나라의 김민종을 꺾고 이 종목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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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네르의 사타구니 쪽에 발을 뻗은 투시슈빌리
국제유도연맹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프랑스의 영웅인 테디 리네르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조지아 선수를 즉각 징계했습니다.
조지아의 구람 투시슈빌리는 어제(2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8강전에서 리네르에게 '유도 정신에 반하는 행위'로 심판의 레드카드를 받고 실격당했습니다.
레드카드를 받기 전 리네르에게 한판패를 당한 투시슈빌리는 순순히 물러나지 않고 바닥에 누워 리네르의 사타구니에 발을 뻗는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경기가 이미 끝났는데도 투시슈빌리는 리네르의 몸을 젖혀 그를 바닥에 쓰러뜨린 뒤 리네르의 얼굴에 손을 대는 이상 행동을 했습니다.
투시슈빌리는 패자부활전에서 패해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국제유도연맹은 경기 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투시슈빌리에게 3일 열리는 혼성단체전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추가 조사를 거쳐 징계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릴 때까지 투시슈빌리가 어떠한 국제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네르는 황당한 일을 겪고도 결승에서 우리나라의 김민종을 꺾고 이 종목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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