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 보고서 충격, 국제유가 3%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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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지난달 고용보고서 충격으로 국제유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2일 오후 4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28% 급락한 배럴당 73.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01% 급락한 배럴당 77.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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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지난달 고용보고서 충격으로 국제유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2일 오후 4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28% 급락한 배럴당 73.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01% 급락한 배럴당 77.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11만4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18만5000개)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실업률은 4.3%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4.1%를 웃돈다.
노동시장이 크게 둔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인다. 경기가 침체하면 원유 수요는 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이날 국제유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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