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사유하는 미술관 외

2024. 8. 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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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지 지음.

역사를 축으로 미술 작품을 읽은 책.

피터 J. 리처슨, 로버트 보이드 지음.

최현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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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지 '사유하는 미술관'

△사유하는 미술관

김선지 지음. 역사를 축으로 미술 작품을 읽은 책. 왕과 비, 스캔들, 음식, 신앙, 힘과 권력, 근대 사회의 빛과 그림자 등을 주제로 명화에 깃든 역사 이야기를 살펴본다. 루이 14세, 마리 앙투아네트를 그린 그림과 오귀스트 르누아르와 오노르 도미에의 작품에 드러난 19세기 극심한 빈부격차, 설탕과 향신료의 인기 등 그림 속에서 풍성한 역사적 맥락을 포착했다. 알에이치코리아·392쪽·2만5,000원

피터 J. 리처슨, 로버트 보이드 '유전자는 혼자 진화하지 않는다'

△유전자는 혼자 진화하지 않는다

피터 J. 리처슨, 로버트 보이드 지음. 김준홍 옮김. 문화와 유전자가 서로 영향을 끼치며 함께 진화했다는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을 대표하는 고전이다. 저자들은 유당불내증 환자의 분포, 출산율 저하 등 다양한 사례에서 유전자와 문화가 맞물려 있음을 발견한다. 두 요소 간 상호작용이 어떻게 인간을 생태계에서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왔는지 설명한다. 2009년 출간된 '유전자만이 아니다'의 개정판. 을유문화사·476쪽·2만5,000원

최현희 '사랑받는 도시의 선택'

△사랑받는 도시의 선택

최현희 지음. 광주 ‘1913 송정역시장' 등 도시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저자가 해외 도시 네 곳의 혁신 과정을 살펴본다. ‘우리는 어디에서 살고 싶은 걸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탐구는 ‘자기다움’과 문화예술’이라는 결론에 닿는다. 영국 리버풀, 미국 오스틴과 리틀 아일랜드, 일본 나오시마의 사례를 통해 도시 소멸의 시대에 매력적인 도시를 조성할 방안을 궁리했다. 헤이북스·272쪽·2만1,000원

김재웅 '예고된 쿠데타, 8월 종파사건'

△예고된 쿠데타, 8월 종파사건

김재웅 지음. 1956년 8월 김일성 중심의 조선노동당 지도부가 공개적인 비판 대상이 됐다. 당시 주소련 북한대사였던 이상조는 김일성의 당권 장악과 우상화를 경계하는 편지를 썼다. 책은 이상조가 남긴 자료와 구소련 기록물을 발굴해 김일성 비판 세력이 ‘종파’로 끌어내려져 숙청당한 '8월 종파사건'의 전모를 뜯어본다. 저자는 이 사건을 사소한 정치적 사건이 아닌 북한의 유일 체제 확립의 결정적 계기로 바라본다. 푸른역사·652쪽·3만3,000원

주경철 '도시여행자를 위한 노르망디×역사'

△도시여행자를 위한 노르망디×역사

주경철 지음. 서양사학자가 유럽 문화 중심지인 프랑스 노르망디 구석구석을 여행한 기록이다. 저자는 수도원과 역사, 예술, 해안 도시, 평화, 미식으로 목차를 나누어 노르망디의 다채로운 풍경을 여러 각도로 조망한다. 중세의 역사 유적부터 80년 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흔적까지, 다양한 역사적 일화와 저자의 여행기가 하나로 얽혀 노르망디의 시공간을 가로지른다. 휴머니스트·408쪽·2만2,000원

매들린 펜들턴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매들린 펜들턴 지음. 김미란 옮김. 의류회사 터널비전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이자 유명 틱토커인 저자의 회고록. 가난한 부모, 노숙 생활, 학자금 대출과 돈 때문에 자살한 애인까지 '마이너스 인생'이었던 저자는 자본주의 규칙을 공부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다. 경험담을 통해 자본주의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동시에 이 시스템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와이즈베리·436쪽·2만 원

이진휘 '긴 밤의 약속'

△긴 밤의 약속

이진휘 지음. 뇌출혈로 쓰러져 전신이 마비된 여자 친구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온 사연으로 TV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해외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영화 같은 시작과 갑작스러운 변화로 달라진 두 사람의 일상, 저자가 10년간 여자 친구를 간병하면서 느낀 절망과 불안, 그 안에서 찾은 사랑의 가치까지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인티N·276쪽·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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