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대선 후보로 해리스 공식 선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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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이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위원장은 이날 경선 투표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공식 대선후보가 되기 위한 충분한 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이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되려면 서약한 대의원의 과반인 1976명으로부터 찬성표를 얻어야 하는데, 투표 개시 약 하루 만에 과반의 찬성표를 얻어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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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투표서 과반 이상 확보…이달 말 전당대회서 공식 발표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이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위원장은 이날 경선 투표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공식 대선후보가 되기 위한 충분한 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공화 양당을 통틀어 흑인 여성으로 대선 본선에 진출하는 첫 번째 후보가 됐다.
해리스는 행사에 참석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돼 영광"이라며 "투표 기간이 끝나면 다음 주에 공식적으로 지명을 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롤콜(roll call·호명 투표)'은 미 동부 시각으로 1일 오전 9시에 시작됐다. 서약한 대의원(pledged delegate) 3932명이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 롤콜에 참여한다.
해리스 부통령이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되려면 서약한 대의원의 과반인 1976명으로부터 찬성표를 얻어야 하는데, 투표 개시 약 하루 만에 과반의 찬성표를 얻어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민주당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해리스는 "이번 달 말 우리는 시카고에 모여 하나의 정당으로 단결해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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