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민, 요트 레이스 2일차 32위…두 계단 상승[올림픽]

안영준 기자 2024. 8. 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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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트의 자존심 하지민(35·해운대구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요트 딩기 레이스 2일차 레이스를 32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민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마리나 프리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요트 레이저급 1인승 딩기에서 3레이스를 40위, 2레이스를 9위로 마쳤다.

1일 1레이스에서 30위, 2레이스에서 32위를 해 전체 중간 순위 34위를 마크했던 하지민은 2일차 3레이스에서 40위까지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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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민이 요트 딩기 레이스 2일 차를 32위로 마무리했다.ⓒ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요트의 자존심 하지민(35·해운대구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요트 딩기 레이스 2일차 레이스를 32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민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마리나 프리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요트 레이저급 1인승 딩기에서 3레이스를 40위, 2레이스를 9위로 마쳤다.

1일 1레이스에서 30위, 2레이스에서 32위를 해 전체 중간 순위 34위를 마크했던 하지민은 2일차 3레이스에서 40위까지 처졌다.

하지만 4레이스에서 9위로 선전, 전체 순위를 32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민은 4레이스에서 첫 포인트를 5위로 통과하는 등 컨디션을 찾은 모습으로, 다음 레이스를 향한 기대를 높였다.

요트 당기는 엔진과 선실 없이 오로지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레이스다. 1일부터 5일까지 매일 두 차례 총 10번의 레이스를 펼쳐 43명의 선수 중 상위 10명을 가려낸다. 이후 6일 마지막 메달 레이스를 통해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요트는 각 경주 유형별로 순위에 따라 점수를 부과한다. 1위는 1점, 2위는 2점을 받는다. 최종 메달 레이스에서는 기존보다 두 배의 점수가 부여된다. 가장 낮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5회 연속 출전 중인 하지민은 이번 대회에 한국 해양 스포츠 종목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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