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에서 銀 1개에 그친 한국셔틀콕, 반성과 변화의 시간이 찾아왔다 [파리 리포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배드민턴이 2024파리올림픽 남녀·혼합복식 3종목에서 수확한 메달은 혼합복식 은메달 1개가 전부다.
김원호(25·삼성생명)-정나은(24·화순군청·세계랭킹 8위)이 메달을 목에 거는 사이 혼합복식 서승재(27·삼성생명)-채유정(29·인천국제공항)은 4위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회 전 여자단식 안세영(22·삼성생명·1위)을 앞세워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삼은 게 무색하리만치 한국복식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원호-정나은이 3일(한국시간) 라샤플레아레나에서 벌어진 파리올림픽 혼합복식 결승에서 정쓰웨이-황야총(중국·1위)에 게임스코어 0-2(8-21 11-21)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고도 마냥 기뻐할 수 없던 이유다.
2023년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때만 해도 복식 3종목에서 은2, 동2를 수확하며 파리올림픽 기대감을 키웠고, 유수의 국제대회에서 선전했지만 올림픽은 차원이 다른 무대였다.
이날 서승재-채유정이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5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0-2(13-21 20-22)로 패한 뒤 “올림픽은 모든 선수들이 종전보다 더 큰 절실함을 안고 뛰는 무대다. 우리보다 상대의 절실함이 더 컸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일 정도였다.
위기 뒤에 기회라는 말처럼 파리올림픽에서 부진을 교훈 삼아 2028LA올림픽까지 더 철저하고 치열하게 4년을 보내야 한다. 한국은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노메달과 2021년 2020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 1개에 그친 뒤, 2022년 우버컵(세계여자단체전) 우승을 발판 삼아 다시 도약할 정도로 저력이 있다.
아직 전성기가 남아있는 공희용, 서승재, 김원호, 강민혁, 백하나, 정나은 등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진행하면 재도약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쉽게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지 못한 남자부 나성승(25·김천시청), 여자부 김혜정(27·삼성생명)과 이유림(24·삼성생명) 등의 기량을 재점검하는 것도 필요한 시기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이, 인어 그 자체…남태평양서 프리 다이빙 대단 (정글밥)
- 박민영, ‘37kg 기아 몸매’서 그나마 좀 살아났네 [DA★]
- 이혜정·고민환, 촬영 중 고성+삿대질…아찔한 돌발 상황 (한이결)
- 여에스더, 의사 며느리 공개…여배우 뺨치는 미모까지 (가보자GO)
- 김종민 9월 결혼설♥ 또 언급, 문세윤에 조언까지 (데면데면)
- 정우성-문가비 아들, 상속분 100%…양육비는 최고 300만원
- 김병만, 촬영장서 악덕 행위…정지현 인내 폭발 “왜 일을 벌여?” 분열 (생존왕)
- 이병헌, 손예진 많이 부러웠나…♥이민정 내조 나서야겠네
- 이세영, ‘혼혈 비주얼’ 파격 변신…스틸 공개 (모텔 캘리포니아)
- 김승수, 심각한 심리 상태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