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데키, 13번째 메달… 여자 수영 역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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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러데키(27·미국)가 역대 올림픽 수영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여자 선수가 됐다.
러데키는 2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계영 800m 결선에서 미국 대표팀의 세 번째 순서로 나서 팀의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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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계영 800m 銀… 파리서 金-銀-銅 1개씩
2012년부터 4차례 올림픽서 金 8-銀 4-銅 1
케이티 러데키(27·미국)가 역대 올림픽 수영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여자 선수가 됐다.
러데키는 2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계영 800m 결선에서 미국 대표팀의 세 번째 순서로 나서 팀의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미국은 7분40초86을 기록해 올림픽 기록을 세운 호주(7분38초08)에 이어 2위를 했다. 이번이 네 번째 올림픽 출전인 러데키는 통산 13번째 메달을 목에 걸며 12개를 딴 제니 톰프슨(51), 다라 토레스(57), 내털리 코플린(42·이상 미국), 에마 매키언(30·호주) 등을 제치고 올림픽 역대 수영 여자 최다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러데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2012년 런던 대회 자유형 8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6년 리우 대회에서는 자유형 200m와 400m, 800m, 계영 800m를 석권해 4관왕이 됐다. 2021년 열린 도쿄 대회에서는 자유형 8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28일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딴 러데키는 1일 자유형 1500m에서 15분30초02의 올림픽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파리에서도 메달 3개를 획득했다. 4일 자신이 세계기록(8분4초79)을 보유하고 있는 자유형 800m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서는 러데키는 “내가 존경하는 수영 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라며 “4년 후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도 경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수영 선수 남녀를 통틀어서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9·미국)가 28개로 올림픽 최다 메달 보유자다. 펠프스는 5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는 여름 및 겨울올림픽을 통틀어서도 최다 메달 획득이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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