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후 이글, 3연속 버디… 김주형, 이틀 연속 ‘올림픽 메달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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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지키면서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키워갔다.
2020 도쿄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미국)는 2회 연속 금메달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1·717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3위로 시작한 김주형은 둘째날에도 상위권을 지키면서 메달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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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줄여 중간합계 8언더 공동 5위
3번홀 환상적인 벙커샷 이글
13~15번홀 3개 홀 연속 버디
안병훈도 타수 줄여 공동 30위
쇼플리‧마쓰야마‧플릿우드 공동 선두
◆ 2024 파리올림픽 ◆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파71·717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쇼플리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이상 11언더파 131타)와는 단 3타 차다. 첫날 공동 3위로 시작한 김주형은 둘째날에도 상위권을 지키면서 메달 경쟁을 이어갔다.
김주형은 2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오른쪽 벙커에 들어가는 등 보기를 적어내면서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3번홀(파5)에서 곧장 분위기를 바꿨다. 홀과 약 15m를 남겨놓고 그린 옆 벙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가 이글을 만들었다. 1타를 잃었지만 곧장 1타를 줄인 상황을 만들었다.
9번홀(파5) 보기로 전반을 마친 김주형은 후반 중반에 힘을 냈다. 13~15번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신바람을 냈다. 이번 대회 난도 높은 홀로 알려진 16~18번홀을 파로 막은 김주형은 이틀 연속 60대 타수(66-68)로 상위권 성적을 냈다.
첫날 1오버파 72타로 중하위권에 있던 안병훈도 둘째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30위로 뛰어올랐다. 최고 350야드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공격적인 전략을 선보인 안병훈은 공동 선두 그룹과 차이를 다소 좁히면서 메달권 희망을 이어갔다.
첫날 선두였던 마쓰야마가 3타를 줄이는데 그친 사이 쇼플리와 플릿우드가 공동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플릿우드가 3번홀 이글을 비롯해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였고, 쇼플리도 5언더파를 기록해 금메달 경쟁에 가세했다. 욘 람(스페인)이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 4위에 올라 뒤따랐고, 토마스 데트리(벨기에)는 이날 출전 선수 60명 중 베스트 스코어인 8언더파를 기록해 김주형과 공동 5위에 올랐다.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타를 줄여 공동 10위(6언더파 136타)에 랭크됐다.
파리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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