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휴가시 산림복지 어때요?"

지역문화 체험 연계 가족 특화 산림복지프로그램 '눈에 띄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국립산림복지시설에서 가족을 위한 이색 산림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복지시설이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휴가지로서 주목받고 있어 국민이 숲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유아 신체 발달 증진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수중 스트레칭, 거품 놀이 등을 포함한 '아이 물조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리고 2일부터 31일까지는 숲속 버블 샤워를 포함한 기간 한정 특별 프로그램인 '토닥토닥임(林): 썸머 포레스트'가 진행된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국립산림복지시설에서 가족을 위한 이색 산림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산림청]

국립횡성숲체원은 11~12일 지역소비상품권 연계한 국순당 술빚기 체험, 숲 오감 체험 등 가족 특화캠프 '느림보 숲여행'를 운영한다.

국립대전숲체원은 17~18일, 24~25일 가족을 대상으로 숲체원과 함께 방동 윤슬거리, 봉덕사를 함께 관광하는 농‧산촌 자원 연계 숙박형 시티투어 '대전 스테이' 캠프를 선보인다.

국립칠곡숲체원은 10~11일, 17~18일 곤충에 관심 있는 유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야간 숲·곤충 탐험과 도자기 체험, 물놀이 등 '칠곡 칠색(色)-까만 숲, 까만 밤, 까만 친구들'을 진행한다.

국립나주숲체원도 8일부터 18일까지, 4회에 걸쳐 숲에서 휴가를 즐기고 싶은 국민을 대상으로 카트레이싱 체험, 금성산 계곡 생태 물놀이 나주읍성 절굿대 떡 체험 등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산촌 방학'을 운영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 위치한 국립산림복지시설에서 이색 산림복지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산림청]

국립장성숲체원은 3일부터 24일까지 5회에 걸쳐 전남지역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숲 오감 체험, 편백 베개 만들기, 자연물 손수건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자연 체험을 할 수 있는 '여름방학 가족캠프'를 선보인다.

여름맞이 특화프로그램 예약은 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산림복지시설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그 외 프로그램은 산림복지통합플랫폼 '숲e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남태헌 진흥원 원장은 "올 여름 휴가는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채로운 산림복지프로그램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풍성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휴가철을 맞아 전국 국립산림복지시설에서 운영 또는 진행할 예정인 산림복지프로그램 관련 인포그래픽.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산림청]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