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독점! 손흥민 도울 ‘NEW 스트라이커’ 오나···토트넘, ‘EPL 19골’ FW 영입 노린다
손흥민(32)이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골을 터트린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27·본머스)와 함께 뛰게 될까.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는 솔란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는 주요 타겟 중 한 명이다. 그는 본머스의 핵심이기 때문에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며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보낸 것은 없다. 토트넘은 새로운 스트라이커와 잠재적인 윙어를 영입하기 위해 기회를 탐색 중이다”라며 독점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목표는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이다. 지난 시즌 주포 해리 케인을 떠나보낸 뒤 최전방에서 확실한 득점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 문제가 계속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임시방편으로 윙어 손흥민을 원 톱으로 기용하며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제 몫을 다 해냈다.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개인 통산 3번째 10-10 달성에도 성공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체력적인 부담과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로 인해 고전하게 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딜레마에 빠졌다.
이에 새로운 스트라이커의 영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영입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프리시즌 동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얀 쿨루셉스키를 최전방에 기용하면서 가짜 9번 역할을 맡겼다.
쿨루셉스키가 내려와서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를 펼치고 마무리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하나의 옵션일 뿐이다. 다음 시즌 4위권 안으로 진입해 아쉽게 놓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려면 확실하게 득점을 터트릴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그런 가운데 솔란케의 이름이 다시 거론됐다. 솔란케는 이미 토트넘과 연결됐던 선수다. 본머스의 핵심 주포로서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19골 3도움을 올리며 확실한 득점력을 보였다. 토트넘 이외에도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본머스는 핵심 선수인 그를 쉽게 보내려 하지 않고 있다.
아직 토트넘의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 하지만 솔란케를 데려올 수 있다면 최전방에 대한 고민을 어느 정도 덜 수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미 EPL에서 19골을 기록하며 정상급 스트라이커 기량을 증명한 만큼 토트넘의 고민도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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