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신규 고용 기대치 이하… 노동시장 뚜렷한 둔화

윤재준 2024. 8. 3. 0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7월 신규 고용 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다우존스의 기대치 18만5000개에 크게 못미치는 11만4000개로 6월의 17만9000개에 비해서도 떨어졌다.

미국 경제를 지탱시켜온 노동시장은 최근들어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1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샤움버그의 유통 매장 밖에 직원 모집 안내문이 붙어있다.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7월 신규 고용 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다우존스의 기대치 18만5000개에 크게 못미치는 11만4000개로 6월의 17만9000개에 비해서도 떨어졌다.

실업률은 전월 보다 0.2%p 오른 4.3%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물가의 바로미터인 시간당 임금은 전월 보다 0.2%, 전년 동기 대비 3.6% 올랐다.

미국 경제를 지탱시켜온 노동시장은 최근들어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지난달 31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에서 반겼으나 1일 주간실업 수당 신청자 급등과 제조업 부진 소식에 연준이 통화정책 완화를 너무 미루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생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LPL파이낸셜의 이코노미스트 제프리 로치는 노동시장이 침체까지는 아니어도 뚜렷한 둔화를 보이고 있으며 “초기 경보가 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벨웨더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클라크 벨린은 높은 금리에도 미국 노동 시장이 지난 2년간 놀라운 회복력을 이어왔다며 추가 둔화를 막기 위해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의도대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