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마다 10점 명중…역시 든든했던 ‘양궁 에이스’ 김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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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든든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김우진의 10점이 한국 양궁 혼성 단체 2연패 성과를 이뤘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결승에서 플로리안 운루‧미셸 크로펜(독일)을 세트 점수 6대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6 리우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등 경험이 풍부한 김우진의 연이은 10점이 파리올림픽 혼성 단체 금메달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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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부터 결승까지 주요 상황서
연이은 10점으로 분위기 주도해
개인전서 통산 최다 金 도전
◆ 2024 파리올림픽 ◆
김우진과 임시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결승에서 플로리안 운루‧미셸 크로펜(독일)을 세트 점수 6대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우진‧임시현은 이번 대회 2관왕을 나란히 달성하고, 레쟁발리드 양궁장에 세 번째 애국가를 울렸다.
둘이 금메달까지 가는 과정은 험난했다. 그러나 고비마다 둘의 화살이 10점에 꽂혔다. 특히 김우진의 화살이 더욱 주목받았다. 16강전에서 대만의 다이여우쉬안, 레이젠잉과 세트 점수 4대4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중 임시현이 먼저 10점을 꽂고, 김우진이 10점으로 마무리했다. 최종 점수 5대4로 극적인 8강 진출을 이룬 순간이었다.
이후 8강, 4강에서도 김우진의 10점이 힘을 발휘했다. 마우로 네스폴리‧키아라 레발리아티(이탈리아)와 8강전에서도 김우진‧임시현은 첫 세트를 34대38로 내주면서 세트 점수 2점을 선제 허용했다. 그러나 김우진이 2세트부터 4세트까지 6발 연속 10점을 쏘면서 분위기를 이끌고 6대2 역전승에 성공했다. 안키타 바카트‧디라지 봄마데바라(인도)와 준결승전 역시 김우진‧임시현은 첫 세트를 36대38로 먼저 내줬지만 이후 2~4세트를 연달아 따내 6대2로 역전승했다. 임시현이 2세트 첫 발을 10점에 꽂았고, 김우진이 6발 중 5발을 10점에 명중시켰다.
올림픽 통산 4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은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가 보유한 한국 선수단 하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4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4일 열릴 남자 개인전에서 통산 4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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