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빌보드 진입…'오징어게임2' 공개 확정[TF업앤다운(상)]
(여자)아이들, 적십자 의상 논란 후 사과 및 기부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적십자 의상을 입어 논란이 됐던 걸그룹이 사과는 물론이고 기부까지 하며 자신들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나섰습니다. 전 세계적인 인기 보이그룹 멤버는 군 복무 중에도 미국 빌보드 차트에 또 한 번 이름을 올리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K-콘텐츠도 시즌2, 3 공개를 확정하며 '열일' 중입니다. 8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여자)아이들, 적십자 의상 논란 후 5000만 원 기부
최근 적십자 표장을 무단으로 사용한 무대 의상을 입어 사과한 그룹 (여자)아이들이 대한적십자사에 5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29일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 멤버들이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각 10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는 (여자)아이들이 국제조약인 제네바협약에 따라 생명 보호를 위한 표식으로 사용되는 적십자 표장과 인도주의 활동에 대해 인지하면서 2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수해 지원과 복구에 동참을 결정하며 이뤄졌습니다.
앞서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19일 KBS2 '뮤직뱅크' 무대에 대한적십자 표장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표장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제25조는 '적십자사, 군 의료기관 또는 적십자사로부터 그 사용승인을 받은 자가 아닌 자는 사업용이나 선전용으로 흰색 바탕에 붉은 희랍식 십자를 표시한 적십자 표장 또는 이와 유사한 표장을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적십자 표장을 무단 사용할 경우 1000만 원 이하 벌금 또는 5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무대 의상에 문제가 있던 점을 인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연락해 사과 후 재발 방지 및 후속 조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불편을 겪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과에 이어 기부까지 한 (여자)아이들은 "생명을 구하는 적십자 인도적 활동을 통해 실의에 빠진 수재민이 위로를 얻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여자)아이들의 지원이 수해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수해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지민, 美 핫 100 6곡째 진입…'Who' 14위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신곡 'Who(후)'로 또 핫 100 차트를 뚫었습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에 올린 차트 예고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MUSE(뮤즈)' 타이틀곡 'Who'가 메인 송차트 '핫 100'(8월 3일 자) 1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지민은 솔로곡 기준 통산 여섯 번째로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군 입대 전 촬영을 완료한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의 퍼포먼스 영상을 제외하고 앨범의 공식 활동이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핫 100' 상위권 진입은 괄목할 만한 성적입니다.
또한 지민은 8월 3일 자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MUSE'로 2위에 올랐습니다. 솔로 작품으로는 전작 'FACE(페이스)'에 이은 두 번째 '빌보드 200' 진입입니다.
지민은 솔로 가수로서 지난해 태양과 함께한 'VIBE(바이브)'로 '핫 100'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어 같은 해 솔로 1집 'FACE'의 수록곡 'Set Me Free Pt.2(셋 미 프리 파트2)'(30위)와 타이틀곡 'Like Crazy(라이크 크 레이지)'(1위)까지 이 차트에 진입했다. 특히 'Like Crazy'는 K-팝 솔로 가수 노래 중 처음으로 핫 100 1위에 오른 곡이다.
지민은 그룹과 개인 작품으로 모두 핫 100 정상을 찍은 역대 최초의 K-팝 가수가 됐습니다.
지민의 신곡 'Who'는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상황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래하는 힙합 R&B 장르의 곡으로 지난달 19일 발매됐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12월 26일 공개…내년엔 시즌3
글로벌 화제작 '오징어 게임'이 오는 12월 26일 시즌2로 돌아옵니다.
넷플릭스는 1일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가 오는 12월 26일 공개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5년 시즌3 공개까지 알리며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다"고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편지를 통해 시즌2와 시즌3를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진짜 게임이 시작됩니다"라는 간결하지만 가슴 뛰게 만드는 문구로 편지를 시작한 황동혁 감독은 "여러분께 시즌2의 공개 일정과 시즌3 제작 소식까지 알리는 편지를 쓸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고 설렌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시즌1 엔딩에서 복수를 예고했던 성기훈(이정재 분)은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한다. 과연 그는 자신의 말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이들이 보여줄 치열한 대결은 내년 공개될 시즌3 대망의 피날레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새로운 '오징어 게임'의 여정을 구상하며 싹 틔웠던 아이디어의 씨앗을 시즌3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펼치고 비로소 완결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입니다. 2021년 9월 시즌1이 공개돼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시즌2에는 시즌1에서 돌아온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를 비롯해 배우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등이 새롭게 출연합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시 '마약과의 전쟁' 1년…전국 최초 마약관리센터 준비 '착착'
- 전도연·이혜리·고아성…8월 극장가에 부는 '여풍'[TF프리즘]
- '데뷔 20주년' 김재중, '나쁜 기억 지우개'로 왕성한 활동 이어갈까[TF초점]
- 이동관·김홍일은 탄핵 표결 전 사퇴…이진숙은 다르다?
- [오늘의 날씨] 오전 가끔 비…그치면 낮 최고 37도
- 집에서 만든 '셀프 피로회복제', 부작용 없을까?
- 'IPO 곤욕' 한국투자증권, 이번엔 홍진영 손잡고 '무리수' 논란
- 서울 아파트값 상승 '파죽지세'…하반기 이어갈까
- [요줌사람] 무속인 남유진 "살기 위해 신을 맞이했다" (영상)
- [파리 올림픽] 'XY염색체' 알제리 복싱 선수, 女선수 기권에 8강 진출